[뉴스포커스] 신규확진 1,760명…오늘부터 부스터샷 본격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첫 휴일이었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발생해 엿새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커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없는데요.
한편, 오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으로 시작으로 이번주 부터 백신 추가 접종이 본격화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으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효과로 확진자가 2천 명대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이번 주도 많은 증가세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정부가 내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아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우선순위로 방역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어제까지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 역시 11월 들어 하루 평균 17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아직까지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환자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정부가 지난주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이 70%가 넘은 상황이고, 여전히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높다 보니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하자마자 비상계획을 시행하게 되는 게 아닐지 우려가 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이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유럽의 경우도 코로나 입원 환자가 늘면서 내년 2월까지 50만 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WHO의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적은 10대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하는데, 10대들의 위중증, 사망률도 늘어날 수 있나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한 주가 지났는데요. 일상 곳곳에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처럼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를 적용한 곳들도 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곳이 가장 위험 또는 불안하다고 보십니까?
단계적 일상회복 2주 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가 위드코로나 연착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반영될 이번 주 수요일, 어느 정도 수준의 방역지표가 발표가 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 확진자가 늘자 18세 이하에게도 방역패스를 일부 적용키로 했는데요. 앞으로 500명 이상 콘서트장에 입장할 때 청소년이라도 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청소년 방역패스를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또 어떤 곳들에 적용하는게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이제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교와 인근 대치동 학원가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고3 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아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11월 들어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학원이나 독서실에 학생들이 많이 모이지만, 방역패스는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됩니다. 일단 추가 접종은 mRNA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요. 30세 이상 대상자는 희망자에 한해 얀센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같은 방침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가요?
10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추가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현재 얀센 백신은 기본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경우 접종대상자가 되고, 요양병원과 시설은 원래 6개월에서 5개월로 추가 접종 기간이 1개월 단축됐습니다. 돌파감염 증가로 모든 접종자들의 부스터샷 간격을 앞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고위험군의 경우에만 5개월보다 더 빨리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영국에서 지난 4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첫 사용 승인된 이후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영국이 승인한 먹는 치료제는 미국 제약회사 머크에서 개발한 약이고, 화이자에서도 먹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는 거죠? 현재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알려져 있나요?
우리 정부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만 4천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도입이 되면 어떤 환자들이 먹을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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